
중학 함수 시리즈의 마지막 글이에요. 이번 글에서는 지금까지 배운 일차함수와
1학년 때부터 다뤄 온 방정식이 사실은 같은 직선을 두고 만나는 사이라는 걸 보여줄게요.
그래프 위에서 연립방정식을 ‘눈으로 보는’ 데까지 가요. 늘 그랬듯이 한 줄도 건너뛰지 않고
한 단계씩 갈게요.
이 글의 약속
- 새로운 말이 나오면 무슨 뜻인지 먼저 설명해요.
- 계산은 한 단계씩 보여줘요. (암산으로 건너뛰지 않아요)
- 답을 구하면 검산(맞는지 확인)까지 해요.
1. 미지수가 2개인 일차방정식 — 짝꿍으로 된 답
지금까지 우리가 푼 방정식은 대부분 2x+1=9처럼 미지수가 x 하나였어요.
이런 건 답이 x=4 딱 하나로 정해졌죠.
그런데 이번엔 미지수가 두 개인 방정식을 만나볼 거예요. 예를 들면 이런 식이에요.
x+y=5
x와 y, 모르는 수가 두 개 들어 있죠? 이렇게 미지수가 2개이고, 그 미지수의 차수가
모두 1차인 방정식을 미지수가 2개인 일차방정식이라고 해요. 일반적으로 이렇게 써요.
미지수가 2개인 일차방정식: ax+by+c=0 모양의 식.
(여기서 a, b, c는 정해진 수이고, a와 b는 둘 다 0은 아니에요.)
x+y=5도 x+y−5=0 으로 옮기면 ax+by+c=0 모양(a=1, b=1, c=−5)이 되죠.
답이 하나가 아니라고요?
x+y=5를 참으로 만드는 x와 y를 찾아볼게요. x에 적당한 수를 넣어보면서
y를 맞춰봐요.
| x | y (= 5 − x) | 확인 |
|---|
| 1 | 4 | 1+4=5 |
| 2 | 3 | 2+3=5 |
| 3 | 2 | 3+2=5 |
| 4 | 1 | 4+1=5 |
(x=1, y=4)도 맞고, (x=2, y=3)도 맞고… 답이 여러 개예요.
사실 x에 어떤 수를 넣어도 그에 맞는 y가 하나씩 따라오니까, 답은 무수히 많아요.
답은 짝꿍(순서쌍)으로 쓴다
미지수가 2개이니까 답도 x값과 y값을 짝지어서 써야 해요.
이걸 순서쌍이라고 하고, (x값, y값) 순서로 괄호 안에 써요.
- x=1, y=4 → 순서쌍 (1, 4)
- x=2, y=3 → 순서쌍 (2, 3)
순서가 중요해요. (1, 4)와 (4, 1)은 다른 답이에요.
항상 앞이 x, 뒤가 y 라는 약속을 지켜요.
한 줄 정리
미지수가 2개인 일차방정식은 ax+by+c=0 모양이고, 그 해는 순서쌍 (x, y),
그런 해가 무수히 많다.
2. 일차함수와 일차방정식 — 사실은 같은 식이었어요
방금 본 x+y=5를 살짝 변신시켜 볼게요.
x를 오른쪽으로 이항하면(+x→−x),
x+yyy=5=5−x=−x+5
y=−x+5… 어디서 많이 본 모양이죠? 바로 일차함수 y=ax+b 예요.
(여기서는 기울기 a=−1, y절편 b=5.)
미지수가 2개인 일차방정식 ax+by+c=0을 y=⋯ 모양으로 고치면,
그건 바로 일차함수예요. (단, y 앞 계수가 0이 아닐 때)
그러니까 지금까지 우리가 “방정식의 해(순서쌍)“라고 부른 (1, 4), (2, 3) 같은 짝들은,
사실 일차함수 y=−x+5의 그래프 위에 콕콕 찍히는 점들이었어요.
직접 확인해 볼게요. y=−x+5에 x 값을 넣어보면,
- x=1→y=−1+5=4 → 점 (1, 4)
- x=2→y=−2+5=3 → 점 (2, 3)
- x=3→y=−3+5=2 → 점 (3, 2)
방정식의 해 표와 완전히 똑같죠? 이 점들을 좌표평면에 찍어서 쭉 이으면
직선이 돼요. 즉, 방정식의 무수히 많은 해 = 직선 위의 무수히 많은 점이에요.

한 줄 정리
미지수가 2개인 일차방정식의 해를 좌표평면에 모두 찍으면 → 직선이 된다.
방정식과 일차함수는 같은 직선을 다른 옷을 입고 부르는 사이예요.
3. 직선의 방정식 — 기울기와 절편 읽어내기
앞에서 본 것처럼, 일차방정식 ax+by+c=0의 그래프는 직선이에요.
그래서 이런 식을 아예 직선의 방정식이라고도 불러요.
직선의 생김새(기울기와 y절편)를 알고 싶으면, y=(기울기)×x+(y절편) 모양으로
고쳐주면 한눈에 보여요. 연습해 볼게요.
예제 1) 2x+y−3=0을 직선으로 읽기
2x 와 −3 을 오른쪽으로 이항하면(부호 바뀜),
2x+y−3y=0=−2x+3
이제 y=−2x+3 모양이니까 기울기는 −2, y절편은 3 이에요.
(y절편 3이란 그래프가 y축과 점 (0, 3)에서 만난다는 뜻이에요.)
예제 2) 2x−3y+6=0을 직선으로 읽기
이번엔 y 앞에 −3이 붙어 있어요. y만 남기려면 마지막에 −3으로 나눠야 해요.
먼저 2x 와 +6 을 오른쪽으로 이항하고, 양변을 −3으로 나눠요
(−2÷−3=32, −6÷−3=2).
2x−3y+6−3yyy=0=−2x−6=(−2x−6)÷(−3)=32x+2
그래서 기울기는 32, y절편은 2 예요.
검산해 볼게요. x=0이면 y=2 → 점 (0, 2). 원래 식에 넣어보면
2×0−3×2+6=0−6+6=0. 맞아요.
특별한 직선: x=k 와 y=k
직선 중에는 곧게 선 세로줄이나 납작한 가로줄도 있어요.
(1) y=k 모양 (가로줄): 예를 들어 y=3은 “x가 뭐든 y는 항상 3”이라는 뜻이에요.
그래서 (0, 3),(1, 3),(2, 3)… 점들을 이으면 x축에 나란한 가로 직선이 돼요.
(기울기가 0인 직선이에요.)
(2) x=k 모양 (세로줄): 예를 들어 x=2는 “y가 뭐든 x는 항상 2”라는 뜻이에요.
(2, 0),(2, 1),(2, 2)… 점들을 이으면 y축에 나란한 세로 직선이 돼요.

x=2는 세로줄, y=3은 가로줄. 헷갈리기 쉬우니 꼭 구분해요.
외우는 법: “x=2는 x축의 2 지점에서 위로 솟은 벽” 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한 줄 정리
직선의 방정식은 y=(기울기)×x+(y절편) 으로 고쳐 읽는다.
x=k는 세로줄, y=k는 가로줄.
4. 연립방정식 — 두 식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이제 미지수가 2개인 일차방정식을 두 개 묶어서 생각해 볼게요.
이렇게 두 일차방정식을 한 묶음으로 짝지은 것을 연립방정식이라고 해요.
보통 이렇게 중괄호로 묶어서 써요.
{x+y=5x−y=1
연립방정식의 해: 두 식을 동시에(모두) 참으로 만드는 (x, y) 한 쌍.
1번 단원에서 봤듯이 x+y=5 하나만 보면 해가 무수히 많았죠.
하지만 두 식을 모두 만족시키는 짝을 찾으면, 보통 딱 하나로 좁혀져요.
푸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어요. 대입법과 가감법, 둘 다 배워볼게요.
방법 ① 대입법 — 한 글자를 통째로 갈아끼우기
대입(代入)은 “대신 넣는다”는 뜻이에요. 한 식을 y=⋯ 모양으로 만든 다음,
그걸 다른 식의 y 자리에 통째로 넣는 방법이에요.
위 식을 (가), 아래 식을 (나)로 부를게요.
{x+y=5x−y=1
① (가)를 y=⋯ 모양으로 (x 이항):
x+yy=5=5−x
② 이 y 를 (나)의 y 자리에 대입 (괄호 풀기: −(5−x)=−5+x, 그 뒤 −5 이항):
x−(5−x)x−5+x2x−52x2xx=1=1=1=1+5=6=3
③ x=3 을 y=5−x 에 넣어 y 구하기:
y=5−3=2
해는 (x, y)=(3, 2) 예요.
방법 ② 가감법 — 더하거나 빼서 한 글자를 지우기
가감(加減)은 “더하기·빼기”라는 뜻이에요. 두 식을 그대로 더하거나 빼서
한 미지수를 싹 없애는 방법이에요. 위 두 식을 보면 +y와 −y가 있죠?
두 식을 더하면 y가 사라져요. (위 식이 (가), 아래 식이 (나)예요.)
{x+y=5x−y=1
① (가) + (나) 를 한다 (왼쪽은 왼쪽끼리, 오른쪽은 오른쪽끼리). y 가 사라져요.
(x+y)+(x−y)x+x+y−y2xx=5+1=6=6=3
② x=3 을 (가)에 넣어 y 구하기:
3+yy=5=5−3=2
해는 (x, y)=(3, 2) 예요.
두 방법 모두 답이 (3, 2) 로 똑같이 나왔죠? 어떤 방법을 써도 돼요.
꼭 검산하기
(3, 2) 를 두 식에 모두 넣어 확인해요.
(가) x+y=3+2=5 → 5=5,
(나) x−y=3−2=1 → 1=1.
두 식 다 참이니 해가 맞아요.
한 줄 정리
연립방정식의 해는 두 식을 동시에 만족하는 (x, y).
대입법(갈아끼우기)이나 가감법(더하고 빼서 지우기)으로 구하고, 반드시 검산.
5. 연립방정식의 해와 그래프 (1) — 두 직선의 만남
이제 이 글의 핵심이에요. 앞에서 일차방정식 하나가 직선 하나라고 했죠?
그럼 연립방정식은 직선 두 개예요. 그렇다면,
연립방정식의 해 = 두 직선이 만나는 점(교점)의 좌표.
왜냐하면 교점은 두 직선 위에 동시에 있는 점이고, 그건 곧 두 식을 동시에 만족하는
(x, y) 라는 뜻이니까요.
직접 눈으로 볼게요. 다음 연립방정식을 풀어볼 거예요. (위 식이 (가), 아래 식이 (나)예요.)
{y=x+1y=−x+3
먼저 그래프로 (눈으로 보기)
(가)는 기울기 1, y절편 1인 직선. (나)는 기울기 −1, y절편 3인 직선.
두 직선을 그려서 만나는 점을 찾아보면 (1, 2)에서 딱 만나요.

식으로도 확인 (가감법/대입법)
정말 (1, 2)가 맞는지 계산으로 확인해요. 두 식 다 y=⋯ 모양이니까,
y끼리 같다고 놓으면 돼요(대입법).
① y 자리가 같으니 오른쪽끼리 등호로 놓고, ② x 를 왼쪽으로, 숫자를 오른쪽으로 이항해요.
x+1x+x2xx=−x+3=3−1=2=1
③ x=1 을 (가) y=x+1 에 넣으면 y=1+1=2. → 해: (1, 2)
검산도 해요.
(가) y=x+1→2=1+1=2,
(나) y=−x+3→2=−1+3=2.
그래프로 찾은 교점 (1, 2) 와 계산으로 구한 해 (1, 2) 가 똑같죠?
이게 바로 이 단원의 핵심이에요. 두 직선이 한 점에서 만나면 → 해는 정확히 한 쌍.
한 줄 정리
두 직선이 한 점에서 만나면, 연립방정식의 해는 그 교점 한 쌍뿐이에요.
6. 연립방정식의 해와 그래프 (2) — 만나지 않으면? (해 없음)
그런데 만약 두 직선이 영원히 만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나란히 가는 두 직선, 즉 평행한 직선은 아무리 길게 늘여도 만나지 않아요.
그럼 교점이 없으니까 해도 없어요.
직선이 평행할 조건
기울기가 같고, y절편이 다르면 두 직선은 평행해요. (→ 해 없음)
예시로 볼게요. (위 식이 (가), 아래 식이 (나)예요.)
{y=2x+1y=2x−2
두 직선 모두 기울기가 2로 같고, y절편은 1과 −2로 달라요.
그러니까 둘은 나란히 가는 평행선이에요.

식으로 확인하면 (모순이 나와요)
계산으로 풀어보면 어떻게 될까요? 가감법으로 (가)에서 (나)를 빼볼게요.
(2x+1)−(2x−2)2x+1−2x+23=y−y=0=0
3=0 이라니, 이건 절대로 참이 될 수 없는 말도 안 되는 식이에요.
이렇게 거짓인 식(모순)이 나오면 → 해가 없다는 신호예요.
그래프에서 두 직선이 안 만나는 것과 정확히 일치하죠.
한 줄 정리
기울기 같고 y절편 다름 → 평행 → 교점 없음 → 해가 없다.
(식으로 풀면 3=0 같은 모순이 나와요.)
7. 연립방정식의 해와 그래프 (3) — 완전히 겹치면? (해 무수히 많음)
마지막 경우예요. 두 직선이 완전히 똑같은 직선이면 어떻게 될까요?
포개면 딱 겹치는, 하나로 일치하는 직선이요. 이러면 모든 점에서 만나니까
해가 무수히 많아요.
직선이 일치할 조건
기울기도 같고, y절편도 같으면 두 직선은 완전히 일치해요. (→ 해 무수히 많음)
예시로 볼게요. 겉모습은 달라 보이지만 사실 같은 직선인 경우예요. (위 식이 (가), 아래 식이 (나)예요.)
{x+y=32x+2y=6
(나)를 잘 보세요. 양변을 2로 나누면 x+y=3, 즉 (가)와 똑같아져요.
두 식을 y=⋯ 모양으로 고치면 둘 다 y=−x+3 이에요.
기울기(−1)도 같고 y절편(3)도 같으니 완전히 같은 직선이죠.
식으로 확인하면 (0=0이 나와요)
가감법으로 (나)에서 (가)의 2배를 빼볼게요.
(2x+2y)−2(x+y)2x+2y−2x−2y0=6−2×3=6−6=0
0=0은 언제나 맞는 식이에요. 이렇게 항상 참인 식이 나오면 → 해가 무수히 많다는
신호예요. (예: (0, 3),(1, 2),(2, 1),(3, 0)… 전부 두 식의 해예요.)
세 경우 한눈에 정리
| 두 직선의 관계 | 기울기·절편 | 교점 | 연립방정식의 해 |
|---|
| 한 점에서 만남 | 기울기 다름 | 1개 | 해 1쌍 |
| 평행 | 기울기 같고 절편 다름 | 없음 | 해 없음 |
| 일치(완전히 겹침) | 기울기 같고 절편 같음 | 무수히 | 해 무수히 많음 |
한 줄 정리
기울기부터 비교하세요.
다르면 → 한 점(해 1쌍). 같으면 → 절편까지 보고, 절편 다르면 평행(해 없음),
절편 같으면 일치(해 무수히 많음).
8. 그래프 3개로 삼각형 만들기
직선 두 개로 교점을 찾았으니, 이번엔 직선 세 개로 해볼게요.
세 직선이 서로 다른 세 점에서 만나면, 그 세 점을 꼭짓점으로 하는 삼각형이 생겨요.
다음 세 직선으로 만들어 볼게요. (직선 ③ y=0 은 x축이에요.)
- 직선 ①: y=x
- 직선 ②: y=−x+4
- 직선 ③: y=0
세 직선을 두 개씩 짝지어 교점을 구하면 삼각형의 세 꼭짓점이 나와요.
교점 A: 직선 ① 과 직선 ③
y=x 그리고 y=0 이면 x=0, y=0. 교점 A =(0, 0).
교점 B: 직선 ② 와 직선 ③
y=−x+4 그리고 y=0 이면 (−x 이항하면 x=4):
0x=−x+4=4
교점 B =(4, 0).
교점 C: 직선 ① 과 직선 ②
y=x 그리고 y=−x+4 이면, 두 y 가 같으니 오른쪽끼리 놓아요.
xx+x2xx=−x+4=4=4=2
y=x=2 이므로 교점 C =(2, 2).
세 꼭짓점은 A(0, 0), B(4, 0), C(2, 2) 예요. 그림으로 보면 이런 삼각형이에요.

삼각형의 넓이 구하기
삼각형 넓이는 다음과 같아요.
삼각형 넓이=2밑변×높이
- 밑변: A(0, 0)과 B(4, 0)은 둘 다 x축 위에 있죠. 그 사이 길이는 4−0=4.
- 높이: 꼭짓점 C(2, 2)가 밑변(x축)에서 얼마나 떨어졌나? → y좌표인 2.
넓이=2밑변×높이 이므로,
24×2=28=4
검산해 볼게요. C의 높이가 2가 맞는지 다시 보면, C는 (2, 2)이고 밑변이 y=0(x축)이니
밑변까지의 수직 거리는 정확히 2예요. 밑변 길이도 (0, 0)∼(4, 0)이니 4.
그래서 넓이는 4 예요.
한 줄 정리
세 직선을 두 개씩 연립해서 풀면 세 꼭짓점이 나오고,
밑변이 축에 나란하면 밑변 길이와 높이를 좌표에서 바로 읽어 넓이를 구할 수 있어요.
단원 마무리
이번 단원에서 배운 걸 한눈에 정리해 볼게요.
- 미지수가 2개인 일차방정식 ax+by+c=0: 해가 순서쌍 (x, y), 무수히 많음.
- 이 식을 y=⋯로 고치면 일차함수 → 그래프는 직선(직선의 방정식).
- x=k는 세로줄, y=k는 가로줄.
- 연립방정식의 해: 두 식을 동시에 만족하는 (x, y). 대입법·가감법으로 풀고 검산.
- 해와 그래프 — 기울기·절편으로 세 경우를 구분.
- 기울기 다름 → 한 점에서 만남 → 해 1쌍
- 기울기 같고 절편 다름 → 평행 → 해 없음 (식으로 풀면 모순, 예: 3=0)
- 기울기·절편 모두 같음 → 일치 → 해 무수히 많음 (식으로 풀면 0=0)
- 세 직선 → 세 교점 → 삼각형. 밑변·높이를 좌표에서 읽어 넓이 계산.
스스로 풀어보기 (정답·풀이 모두 있음)
연필을 들고 먼저 스스로 풀어본 다음, 아래 풀이와 맞춰보세요. 풀이는 한 줄도 생략 없이 적었어요.
문제 1. 일차방정식 3x+y−5=0을 y=⋯ 모양으로 고치고, 기울기와 y절편을 말하세요.
문제 2. x−y=4의 해 중에서 x=6일 때 y를 구하세요.
문제 3. 연립방정식 {x+y=7x−y=3 을 가감법으로 푸세요.
문제 4. 연립방정식 {y=2x−1y=x+2 를 푸세요.
문제 5. 연립방정식 {y=3x+2y=3x−1 의 해는 몇 개인가요? (그래프로 설명)
문제 6. 연립방정식 {x+y=43x+3y=12 의 해는 몇 개인가요? 이유도 쓰세요.
문제 7. (도전) 두 직선 y=x+2와 y=−2x+8의 교점을 구하세요.
문제 8. (도전) 세 직선 y=x, y=−x+6, y=0으로 만들어지는 삼각형의 넓이를 구하세요.
풀이 1) 3x+y−5=0
3x 와 −5 를 오른쪽으로 이항해요(부호 바뀜).
3x+y−5y=0=−3x+5
기울기 −3, y절편 5.
검산: x=0→y=5, 원식에 넣으면 3×0+5−5=0.
풀이 2) x−y=4에서 x=6일 때
x 자리에 6 대입하고, 6 이항한 뒤 양변에 −1 곱하기.
x−y6−y−y−yy=4=4=4−6=−2=2
y=2, 해는 (6, 2).
검산: 6−2=4.
풀이 3) {x+y=7x−y=3 (가감법)
위 식을 (가), 아래 식을 (나)로 부를게요.
{x+y=7x−y=3
① (가) + (나): +y 와 −y 가 더해져 사라짐.
(x+y)+(x−y)2xx=7+3=10=5
② x=5 를 (가)에 넣기:
5+yy=7=7−5=2
해 (5, 2).
검산: (가) 5+2=7, (나) 5−2=3.
풀이 4) {y=2x−1y=x+2
① 두 y 가 같으니 오른쪽끼리 등호로, ② x 는 왼쪽, 숫자는 오른쪽으로 이항.
2x−12x−xx=x+2=2+1=3
③ x=3 을 y=x+2 에 넣기: y=3+2=5. → 해 (3, 5)
검산: (위) y=2×3−1=6−1=5, (아래) y=3+2=5.
풀이 5) {y=3x+2y=3x−1 의 해 개수
두 직선의 기울기를 비교하면, 위 직선 기울기 3, 아래 직선 기울기 3 → 같음.
y절편을 비교하면, 위 직선 2, 아래 직선 −1 → 다름.
기울기 같고 절편 다름 = 평행 = 만나지 않음 → 해는 없다 (0개).
(식으로 확인: 두 식이 같다 놓으면 3x+2=3x−1→2=−1, 모순)
풀이 6) {x+y=43x+3y=12 의 해 개수
아래 식 3x+3y=12 의 양변을 3으로 나누면 x+y=4 → 위 식과 완전히 똑같다.
두 직선이 일치(완전히 겹침) → 해는 무수히 많다.
(식으로 확인: 아래 −3×위 → (3x+3y)−3(x+y)=12−12→0=0, 항상 참)
풀이 7) y=x+2와 y=−2x+8의 교점 (도전)
① 두 y 가 같으니 오른쪽끼리, ② x 는 왼쪽, 숫자는 오른쪽으로 이항.
x+2x+2x3xx=−2x+8=8−2=6=2
③ x=2 를 y=x+2 에 넣기: y=2+2=4. → 교점 (2, 4)
검산: (위) y=2+2=4, (아래) y=−2×2+8=−4+8=4.
풀이 8) 세 직선 y=x, y=−x+6, y=0의 삼각형 넓이 (도전)
세 꼭짓점(두 직선씩 연립)을 구해요.
꼭짓점 P) y=x 와 y=0 이면 x=0, y=0 → P(0, 0).
꼭짓점 Q) y=−x+6 와 y=0:
0x=−x+6=6
→ Q(6, 0).
꼭짓점 R) y=x 와 y=−x+6:
x2xx=−x+6=6=3
y=3 이므로 R(3, 3).
밑변: P(0, 0)∼ Q(6, 0) 은 x축 위 → 길이 6−0=6.
높이: R(3, 3) 의 x축까지 거리 = y좌표 = 3.
넓이=2밑변×높이 이므로, 26×3=218=9.
→ 넓이 9.
검산: 밑변 6, 높이 3 모두 좌표에서 바로 읽힘.
몇 개 틀렸어도 괜찮아요. 풀이를 다시 읽으면서 어디서 갈렸는지 짚어 보면 돼요.
쉬어가기
그래프로 연립방정식을 ‘본다’는 발상, 그리고 GPS
이번 글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순간은, 복잡한 연립방정식의 답을 그래프 위 두 직선의 교점으로
‘눈으로 본’ 거예요. 식만 보면 머리가 아픈데, 그림으로 바꾸니 어디서 만나는지 한눈에
이해되죠. 어려운 것을 그림으로 바꿔 보는 힘은 수학에서 가장 쓸모 있는 도구 중 하나예요.
이 발상은 약 400년 전, 프랑스의 수학자 데카르트가 처음 활짝 열었어요.
그는 “식을 그림으로, 그림을 식으로 바꿀 수 있다”는 생각으로 좌표평면을 만들었고,
덕분에 우리는 방정식을 직선으로, 직선을 방정식으로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됐어요.
그리고 이 아이디어는 지금도 우리 주머니 속에서 돌아가고 있어요. 바로 GPS예요.
스마트폰이 내 위치를 찾는 원리도, 사실은 여러 위성에서 온 정보로 만든 여러 식을
동시에 만족하는 한 점(교점)을 찾는 것 — 즉 거대한 연립방정식 풀기예요.
지하철 노선도에서 두 노선이 만나는 환승역을 찾는 것도, 따지고 보면 같은 발상이고요.
오늘 종이 위에서 직선 두 개의 교점을 찾은 그 작은 경험이,
수백 년의 수학과 최첨단 기술이 공유하는 바로 그 생각이었던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