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배우는 Claude Code ⑦ /context — 컨텍스트가 얼마나 찼는지 들여다보기
대화가 길어져 느려질 때, 무엇이 컨텍스트(토큰)를 잡아먹고 있는지 한눈에 진단하는 /context를 입문자 눈높이로 설명합니다.
대화가 길어지면서 “컨텍스트가 거의 찼다”는 느낌이 들 때, 무엇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지 들여다보는 /context가 있습니다.
한 줄로
/context는 지금 대화가 컨텍스트(토큰)를 얼마나, 무엇으로 쓰고 있는지 색깔 그리드로 시각화해 보여 주는 명령어입니다. 메모리·도구 정의·대화 기록 같은 항목 중에서 무엇이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언제 쓰나
핵심은 “무엇이 토큰을 잡아먹는지”가 궁금할 때 쓴다는 점입니다. 대화가 길어지면 컨텍스트가 점점 차오르는데, 그 안을 들여다보지 않으면 무엇 때문에 찼는지 알 수 없습니다. 대표적인 상황 세 가지를 보겠습니다.
1) 응답이 느려졌을 때, 원인부터 확인
대화를 한참 주고받다 보면 응답이 점점 느려지거나 무거워지는 느낌이 듭니다. 이럴 때 /context를 쳐 보면 무엇이 컨텍스트를 채웠는지가 그리드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아까 통째로 읽어 둔 큰 파일이 자리를 크게 차지하고 있는 식의 상황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막연히 “느리네” 하고 넘어가는 대신, 원인을 눈으로 확인하고 정리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2) /compact나 /clear 전에 상태 점검
컨텍스트를 비우는 방법으로 /compact(지금까지 내용을 요약해 이어 가기)나 /clear(새 대화로 시작)가 있습니다. 그런데 무작정 비우기 전에, 지금 무엇이 차 있는지 먼저 보는 게 좋습니다.
/context로 상태를 점검하면 “이건 굳이 안 비워도 되겠다” 혹은 “이게 문제였으니 정리하자” 같은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즉 비우기 전에 한 번 들여다보는 점검 단계로 쓰는 것입니다.
3) 도구·메모리가 과하게 자리를 먹을 때
대화 기록뿐 아니라 도구 정의나 메모리도 컨텍스트의 일부를 차지합니다. 이것들이 생각보다 많은 자리를 먹고 있을 수 있는데, /context를 보면 항목별 비중이 드러납니다.
도구나 메모리가 과하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면, 그걸 단서로 무엇을 줄이고 어떻게 정리할지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입력창에 /context를 치면 됩니다.
/context— 지금 컨텍스트가 무엇으로 채워져 있는지 색깔 그리드로 보여 줍니다. 메모리·도구 정의·대화 기록 등 항목별로 어느 정도 자리를 차지하는지 한눈에 들어옵니다./context all— 뒤에all을 붙이면 항목별로 더 자세히(전체 화면) 펼쳐 줍니다. 무엇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 꼼꼼히 보고 싶을 때 씁니다.
보고 나면, 그대로 대화를 이어 가도 되고 정리가 필요하면 /compact나 /clear로 넘어가면 됩니다.
팁 & 함정
/context는 ‘진단’만 합니다. 무엇이 차 있는지 보여 줄 뿐, 직접 비우지는 않습니다. 자리를 비우려면/compact(요약해 계속)나/clear(새 대화)를 따로 써야 합니다./context로 보고 → 필요하면 정리하는 흐름으로 쓰세요. 진단(/context)과 정리(/compact·/clear)는 역할이 다릅니다. 먼저 들여다보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비울지 말지를 정하면 됩니다.- 느려졌다고 무작정
/clear부터 누르지 마세요. 한 번/context로 원인을 확인하면, 굳이 새 대화로 시작하지 않고/compact만으로 충분한 경우도 많습니다.
한 장 정리
| 항목 | 내용 |
|---|---|
| 무엇 | 지금 컨텍스트가 얼마나·무엇으로 찼는지 색깔 그리드로 보여 주는 진단 명령 |
| 사용 | /context로 한눈에, /context all로 항목별 상세(전체 화면) |
| 보이는 것 | 메모리·도구 정의·대화 기록 등 항목별 비중 |
| 언제 | 응답이 느려졌을 때, /compact·/clear 전 점검, 도구·메모리 비중 확인 |
| 한계 | 진단만 함 — 직접 비우지 않음. 비우려면 /compact나 /clear |
다음 편:
/run과/verify— 진짜로 돌려보고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