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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배우는 Claude Code ⑩ /rewind — 잘못 든 길을 되돌리기

Claude Code의 /rewind로 잘못된 방향으로 간 작업을 안전하게 이전 지점으로 되감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작업을 하다 보면 “아, 방금 그건 안 했어야 했는데” 싶은 순간이 옵니다. Claude가 좋은 의도로 여러 파일을 손댔는데 오히려 코드가 더 엉켜버렸거나, 대화가 어느새 처음 묻고 싶던 것과 한참 멀어져 있을 때요. 그럴 때 손으로 일일이 되돌리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무엇을 고쳤는지 추적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rewind는 바로 이 상황을 위한 명령어입니다. 잘못 든 길을 통째로 이전 지점으로 되감아 줍니다.


한 줄로

/rewind대화나 코드를 이전 지점으로 되감는 명령어입니다. 잘못된 방향으로 간 작업을 취소하고 과거 상태로 돌아갈 수 있고, 비파괴적이라 부담 없이 쓸 수 있습니다.


언제 쓰나

방금 한 리팩터가 오히려 망쳤을 때

Claude에게 리팩터링을 맡겼는데, 결과를 보니 잘 돌아가던 코드가 더 복잡해지고 엉켜버렸습니다. 여러 파일이 동시에 바뀌어서 손으로 되돌리기엔 양이 많죠. 이때 /rewind로 리팩터 직전 상태로 돌아가면, 한 번에 깔끔하게 출발점으로 돌아옵니다.

위험한 시도를 하기 전에 안전지점을 잡아두고 싶을 때

“이 방식이 될지 안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 해보자” 싶은 실험적인 작업이 있습니다. 시도하기 전에 안전지점(체크포인트)을 잡아두면, 실패하더라도 /rewind로 그 지점까지 되감으면 됩니다. 실패를 각오하고 과감하게 시도해 볼 수 있게 됩니다.

대화가 한참 곁길로 샜을 때

처음엔 A를 물었는데 이야기가 B, C, D로 번지면서 정작 원하던 방향과 멀어졌습니다. 이럴 때 갈림길이 생기기 이전 지점으로 되감으면, 곁길로 새기 전의 깨끗한 맥락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대화 중에 /rewind를 입력하면 됩니다. 그러면 되돌아갈 수 있는 이전 지점들이 나오고, 그중 어디로 돌아갈지 고르면 그 시점의 상태로 되감깁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rewind비파괴적이라는 것입니다. 되감는다고 해서 그 이후의 기록이 영영 사라지는 게 아니라, 새로운 분기를 만드는 식으로 안전하게 동작합니다. 즉 “되감았다가 역시 아까 게 나았네” 싶어도 길이 막히지 않습니다.

관련해서 /checkpoint로 원하는 시점에 직접 안전지점을 만들어 둘 수 있고, /undo로 바로 직전 동작을 취소할 수도 있습니다. 상황에 맞게 골라 쓰면 됩니다.


팁 & 함정

가장 흔히 헷갈리는 부분이 /clear와의 차이입니다.

명령어대화코드/작업 상태
/clear새로 시작 (맥락 비움)그대로 (되돌리지 않음)
/rewind이전 지점으로 되감음이전 지점으로 되감음

핵심은 이렇습니다. /clear는 ‘대화’를 새로 시작할 뿐, 이미 바뀐 ‘코드’는 건드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곁길로 샌 대화를 정리하고 싶을 때는 /clear가 맞지만, 코드나 작업 상태를 이전으로 되돌리고 싶다면 /rewind 입니다. 이 둘을 헷갈려서 /clear만 하고 “왜 코드가 그대로지?” 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했듯 /rewind는 비파괴적입니다. 되감아도 기록이 통째로 날아가지 않으니, “혹시 잘못 되돌리면 어쩌지” 하고 망설일 필요가 없습니다. 부담 없이 써도 되는 안전장치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한 장 정리

항목내용
무엇대화나 코드를 이전 지점으로 되감기
언제잘못된 리팩터를 되돌릴 때, 위험한 시도 전 안전지점, 곁길로 샌 대화 정리
어떻게/rewind 입력 → 돌아갈 지점 선택
관련/checkpoint(안전지점 만들기), /undo(직전 동작 취소)
함정/clear는 대화만 새로 시작, 코드는 안 되돌림
안심비파괴적 — 되감아도 기록은 새 분기로 보존

다음 편: /permissions·권한 모드 — 위험한 명령 막고, 덜 귀찮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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