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배우는 Claude Code ④ plan mode — 큰 작업 전에 계획부터 받기
코드를 곧장 고치기 전에, Claude에게 '무엇을 어떻게 할지' 계획부터 받아 검토하는 plan mode를 입문자 눈높이로 설명합니다.
큰 작업을 시킬 때 Claude가 곧장 코드를 고치는 게 불안하다면, 먼저 계획부터 받아 보는 plan mode가 있습니다.
한 줄로
plan mode(계획 모드)는 Claude가 코드를 곧장 고치기 전에 ‘무엇을 어떻게 할지’ 계획을 먼저 세워 보여주고, 사람이 검토·승인한 다음에 실행하게 하는 모드입니다.
언제 쓰나
핵심은 영향 범위가 큰 작업 앞에서 쓴다는 점입니다. 작은 일은 그냥 시키면 되고, 잘못 건드리면 곤란해지는 일일수록 계획을 먼저 받는 게 좋습니다. 대표적인 상황 세 가지를 보겠습니다.
1) 큰 리팩터·새 기능을 시작하기 전
예를 들어 “결제 흐름을 통째로 바꾸고 싶다”는 작업이 있다고 해봅시다. 이걸 곧장 시키면 Claude가 여러 파일을 한꺼번에 고쳐 놓는데, 방향이 어긋나 있으면 되돌리기가 번거롭습니다.
이럴 때는 plan mode로 단계별 계획을 먼저 받아 검토합니다. “1단계로 이 모듈을 분리하고, 2단계로 결제 게이트웨이 호출부를 교체하고…” 같은 계획을 읽어 보고, 방향이 맞으면 그때 실행하면 됩니다.
2) 코드베이스가 낯설 때 ‘지도’부터 받기
처음 보는 프로젝트에 기능을 추가해야 할 때, 어디를 어떻게 건드려야 하는지부터 막막합니다.
plan mode로 들어가면 Claude가 코드를 곧장 고치는 대신 읽고 파악하는 쪽으로 움직입니다. “이 기능은 이 파일들에 걸쳐 있고, 추가하려면 여기와 여기를 손봐야 한다” 같은 지도를 먼저 받을 수 있어, 본격적으로 작업하기 전에 전체 그림을 잡기 좋습니다.
3) 엉뚱한 대량 수정 사고를 예방
가장 실용적인 이유입니다. 일반 모드에서는 Claude가 파일을 직접 고칠 수 있는데, 의도와 다르게 엉뚱한 파일을 대량으로 바꿔 놓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plan mode에서는 파일 수정 같은 도구 실행에 승인이 필요하므로, 사람이 확인하기 전에는 코드가 마음대로 바뀌지 않습니다. 계획·읽기 위주로 진행되니 사고를 미리 막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들어가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Shift+Tab— 입력 중에 누르면 권한/모드가 순환합니다. 이걸로plan모드로 바꿀 수 있습니다./plan [설명]— 바로 계획 모드로 들어갑니다. 뒤에 설명을 주면 그 작업의 계획을 곧장 세우기 시작합니다. 예:/plan 결제 흐름을 토스페이먼츠로 교체
plan mode에 있는 동안에는 파일 수정 같은 도구 실행에 승인이 필요합니다. 즉 Claude는 계획을 세우고 코드를 읽는 일은 자유롭게 하되, 실제로 무언가를 바꾸려면 사람의 확인을 거칩니다.
계획이 마음에 들면 승인해서 실행으로 넘어갑니다. 실행을 시작하면 일반 모드로 돌아옵니다.
팁 & 함정
- 방향이 어긋났으면 그 자리에서 고쳐 다시 받으세요. 계획을 보고 “여긴 빼고, 이 순서로 해줘”라고 말해 계획을 다듬은 뒤 실행하면 됩니다. 한 번에 완벽한 계획을 받으려 애쓸 필요 없이, 계획 단계에서 충분히 주고받는 게 핵심입니다.
- 작은 단발 작업까지 계획 모드로 하면 오히려 번거롭습니다. “오타 하나 고쳐줘” 같은 일에 일일이 계획을 받으면 단계만 늘어납니다.
plan mode는 영향이 큰 작업에 아껴 쓰세요. - 실행을 시작하면 일반 모드로 돌아온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계획 단계에서 검토를 충분히 끝내고 넘어가는 흐름이 자연스럽습니다.
한 장 정리
| 항목 | 내용 |
|---|---|
| 무엇 | 코드를 고치기 전에 ‘무엇을 어떻게 할지’ 계획부터 받아 검토하는 모드 |
| 진입 | Shift+Tab으로 모드 순환, 또는 /plan [설명]으로 바로 진입 |
| 특징 | 파일 수정 등 도구 실행에 승인 필요 → 계획·읽기 위주로 진행 |
| 언제 | 큰 리팩터·새 기능, 낯선 코드베이스 파악, 대량 수정 사고 예방 |
| 끝나면 | 승인해 실행을 시작하면 일반 모드로 복귀 |
다음 편:
/init과/memory— 프로젝트에 ‘우리 집 규칙’ 알려주기.